위너 김진우 남매, 이젠 어색하지 않아요 (호적메이트) [TV종합]

입력 2022-08-03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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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김진우 남매부터 에릭남 삼형제까지 훈훈한 일상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곽윤기, 황대헌, 조준호·조준현 쌍둥이의 수상스포츠 도전기, 컴백 현장에서 만난 김진우 남매와 위너 하루, 그리고 에릭남 삼 형제의 유럽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곽윤기와 조둥이(조준호·조준현 쌍둥이 줄임말)는 막내 황대헌 버킷리스트인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다시 모였다. 비가 쏟아지는 날씨였지만, 네 사람은 잠수 보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수상 스포츠 체험을 함께했다. 땅콩 보트에 도전했던 곽윤기는 보트의 엄청난 속도와 회전,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가장 먼저 강물에 빠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국가대표 출신 4인방의 수중 장애물 달리기 대결도 이어졌다. 스케이트 팀과 유도 팀으로 나눈 대결에서는 조준호가 역대급 스피드와 낙법 스킬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스피드 장인인 곽윤기는 장애물에 막혀 곤욕을 치렀고, 황대헌 역시 코스를 통과하지 못하고 물에 빠지는 허술한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더했다.
‘어색 남매’ 김진우와 여동생 하루도 공개됐다. 이날 김진우 여동생은 위너의 컴백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아갔다. 그는 무대에 오른 오빠를 위해 응원봉을 흔들고 위너의 응원법까지 외치며 남다른 우애를 보여줬다.



어색한 남매지만, 대기실에서는 훈훈함이 엿보이기도 했다. 여동생은 오빠 김진우와 위너 멤버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피로 회복템을 선물했고, 김진우와 관련된 퀴즈에서도 오빠의 최애(가장 애정하는) 드라마, 말버릇 등 위너 멤버들보다 많은 정답을 맞히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녹화를 마친 위너를 위한 컴백 축하 케이크까지 몰래 준비해 모두에게 ‘오빠 미소’를 안겼다.

에릭남 삼 형제는 암스테르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암스테르담 ‘아이스바’에서 영하 약 10도의 추위를 견디며 술을 나눠 마시고 탈출을 건 치열한 묵찌빠 게임까지 펼치는 등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암스테르담 마지막 코스인 투어 보트에서도 유쾌한 시간이 계속됐다. 바로 삼 형제의 한글 끝말잇기 배틀이 시작된 것. 에릭남은 동생들의 기상천외한 답변과 귀여운 한국어 실력에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뒤이어 진행된 최후의 묵찌빠 대결에서는 치열한 긴장감과 역대급 과몰입 끝에 에디남이 승리를 차지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6년 만의 동반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 에릭남 삼 형제의 훈훈한 소감도 이어졌다. 맏형 에릭남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애들이 채워줬다. 감사한 것 같다”라며 함께 해준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에디남 역시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에릭, 브라이언 I love you”를 외치며 형제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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