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디오구 조타와 2년 연장계약 …2027년까지 동행

입력 2022-08-0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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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구 조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포워드 디오구 조타(25)가 기존계약에서 2년을 추가해 2027년까지 안필드를 누빈다.

리버풀은 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간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BBC는 리버풀과 조타의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라고 보도했다.
조타는 2020년 9월 이적료 4100만파운드(약 656억원)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총 85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2021~2022시즌에는 EPL 15골을 포함해 공식전에서 21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EPL 준우승에 기여했다.

조타는 재계약 후 구단을 통해 “2년 전 리버풀에 온 뒤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자리를 잡게 됐는데, 이는 내가 처음부터 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장 계약은 구단이 나를 선수로서 신뢰한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기뻐했다.

조타의 기존 계약 시한은 2025년까지 였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 중인 조타는 프리시즌 일정에 불참하고 있으며 회복까지 몇주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조타는 윙으로도 뛸 수 있는 스트라이커로서 우리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줬고, 리버풀에 합류해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무함마드 살라흐와 지난 달 3년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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