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영상공모전, 스타들이 팔 걷었다

입력 2022-08-04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해인, 아이브, 강태오, 이정재, 서기, 킹덤, 하이키, 알렉사, 서인국, 박슬기(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이 ‘2022 태권도영상공모전’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각 소속사

월드스타 이정재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

K팝 태권댄스·다이내믹 태권도 2개 부문 공모
9월 13일까지…수상작 19편엔 3000만원 상금
정해인·강태오 등 스타들 홍보 영상 축하 인사
애교짱 아이브 “역동적인 영상들 기다릴게요”
알렉사 “여러분의 멋진 발차기를 보여주세요”
연예계 톱스타들이 태권도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최근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역 강태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D.P’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정해인, 데뷔 1년도 지나지 않은 신인이지만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한 아이브 등이다. 이들은 ‘우리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국기 태권도’를 주제로 내건 ‘2022 태권도영상공모전’의 홍보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국기이면서 대표적 ‘한류문화’로 꼽히는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2 태권도영상공모전’은 스포츠동아와 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9월 13일까지 태권도의 흥과 재미를 담은 20초∼2분 분량의 다채로운 영상을 공모하며 모두 19편의 수상작에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스타들은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하며 공모전 공식 SNS에서 순차 공개하는 영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이어 자신의 첫 연출작인 영화 ‘헌트’의 10일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정재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태권도영상공모전에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역동적인 태권도 자랑하기 영상을 마음껏 제작해 공개해 달라”고 덧붙였다.

데뷔곡 ‘일레븐’와 ‘러브 다이브’를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차트 역주행시키고 있는 걸그룹 아이브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가 돌아왔다”며 “내가 제일 잘하는 동작부터 우리 도장 자랑하기 등 감동 영상까지,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태권도를 자유롭게 촬영해 보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공모전이 ‘케이(K)팝 태권댄스’와 ‘다이내믹 태권도’ 2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는 점에서 아이브의 참여가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 NBC 경연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알렉사도 힘을 보탰다. 재미교포이기도 한 그는 영어로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냐”며 인사하고 “여러분의 시원한 발차기를 기다리고 있다. 5초, 10초, 1분 영상 모두 상관없다. 여러분만의 재치 있는 영상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배우 정해인과 서인국, 강태오도 “올해 여름, 태권도와 함께 더위를 날려버릴 여러분들의 시원한 아이디어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참여를 적극 권했다. 그룹 킹덤과 하이키, 가수 서기, 개그우먼 박슬기 등도 “방식에 구애받지 말고 짧은 동작부터 드라마를 패러디한 영상까지 자유롭게 보내달라”며 태권도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