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살려놨더니 돌발 하차 선언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TV종합]

입력 2022-08-04 16: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3일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3회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11팀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2라운드에 설 수 있는 8팀의 정원이 마감됐고 팀 리더들은 체인지 카드를 사용해 앞서 선택한 팀들 중 한 팀을 변경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규칙이 공개된 가운데 팀 리더들을 사로잡기 위한 남은 팀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대중적인 인지도와 실력에서 탑 클래스라 평가 받고 있는 나상현씨밴드가 무대에 오르자 이목이 집중됐다. 3인조인 나상현씨밴드는 베이스 멤버의 개인사정으로 두 명만 무대에 올랐지만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팀 리더 고영배는 "제가 속한 밴드 소란의 음악과 닮아있어서 앞으로 음악적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체인지 카드를 사용했고, 기존 합격 팀인 W24가 탈락했다.

이어 동화 같은 멜로디와 가사로 여성 팬들을 사로 잡은 라쿠나가 등장했다.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다른 밴드들도 좋아하는 밴드인 라쿠나는 퍼포먼스와 밴드의 완벽한 합으로 팀 리더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고, 팀 리더 윤성현&김재환, 노민우&엔플라잉으로부터 체인지 카드를 받았다. 라쿠나는 “오랜 시간 팬이었다”라며 윤성현&김재환 팀 리더를 선택했고, 차세대가 밀려났다.

다음 무대에 오른 팀은 헤이맨. 드러머 공탄이 다리를 다친 상황에서도 완벽한 합으로 신나는 무대를 완성한 헤이맨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경쟁 밴드들로부터 연달아 호평을 받은 헤이맨은 팀 리더 페퍼톤스&적재에게 체인지 카드를 받았다. 페퍼톤스 신재평은 "헤이맨이 쏟아낸 에너지는 거부하기 힘들었다”라고 극찬했다. 페퍼톤스&적재 팀 리더가 헤이맨을 선택하면서 PATZ가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SURL은 몰입감 높은 무대로 밴드들과 팀 리더들을 사로잡았다. 노민우는 "오늘 SURL의 무대를 처음 봤는데 짙은 감성이 느껴졌다", 엔플라잉 김재현은 "여운이 되게 길게 남는 무대인 것 같다"고 평했지만, 팀 리더들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팀은 화노였다. 화노의 무대가 끝난 후 다른 밴드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은 반면 혹평도 이어져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신재평은 "보컬의 음색에서 밴드의 색깔이 드러나서 목소리만으로 변별력이 생길 수 있구나, 피날레를 장식할만한 무대였다"고 극찬했지만, 팀 리더들에게 선택 받지 못해 탈락했다.

1라운드 ‘익스프레스 유어셀프(Express Yourself)’ 미션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미스터 지의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각 팀 리더들에게 한 팀씩 추가 선발 기회가 제공되는 것. 페퍼톤스&적재 팀은 PATZ, 고영배&권은비 팀은 오월오일, 윤성현&김재환 팀은 차세대, 노민우&엔플라잉 팀은 SURL에게 추가 합격의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차세대는 "(경연은) 우리가 원하는 길이 아닌 것 같다"며 더 이상의 도전을 포기했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차세대 밴드의 돌발 행동에 모두가 당황했지만 차세대의 용기 있는 선택을 지지했다.

선택 받지 못한 밴드들에게는 밴드 POOL에서 '미니 미션'을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1라운드 밴드 POOL의 정원은 총 4팀으로 팀 리더들의 선택을 받은 W24, 맥거핀, 사우스클럽, Walking After U가 생존했고, 최종 결과 언더힐즈와 화노가 탈락했다.

다음주 치열한 1라운드 경쟁에서 살아남은 밴드들에게 더욱 강력해진 2라운드 미션이 주어진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