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좋아하는 사람 있어… 미래의 남편이었으면” 깜짝 고백 (전참시)

입력 2022-08-07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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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이 엄현경의 극과 극 텐션의 일상을 선보였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11회에서는 엄현경의 낮술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엄현경은 새벽 5시부터 벌떡 일어나 라디오 생방송 현장으로 향했다. 앞서 ‘전참시’에서 ‘엄나무늘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녀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다 공감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엄현경은 생방송 시간이 다가오자 극도로 긴장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청심환까지 들이키며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켰다. 엄현경은 청취자와의 전화통화를 앞두고 전화 공포증이 있다고 털어놔 지켜보는 이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엄현경은 오프닝 첫 멘트부터 타이밍을 놓쳐 참견인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미리 연습한 멘트를 차분히 읊어 나가며 라디오 스케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스케줄에 지친 엄현경은 매니저와 함께 만화방으로 향해 방전된 체력을 보충했다. 식사를 간단히 마친 엄현경은 만화책을 보다 잠든 반면, 매니저는 엄현경이 깨어날 때까지 폭풍 먹방을 이어가 두 사람의 같은 장소 다른 체력 회복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엄현경은 한껏 높아진 텐션으로 고라니 엔터 멤버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를 만났다. 특히 전현무는 “100% 한보름 있을 거고, 최윤영 씨도 있을 것”이라며 엄현경의 찐친 모임 멤버 예측에 성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 여배우들은 소주부터 더덕주까지 각자 마실 주종을 잔에 따르며 낮술 파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서히 흥이 오른 이들은 최윤영의 예상치 못한 말 실수(?)와 함께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이어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엄현경은 결혼 선배 장영란의 연애상담에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제가 좋아하는 그분이 저의 미래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깜짝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거 나가도 돼?”라며 놀랐지만 엄현경의 짝사랑을 응원했다.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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