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여자오픈 준우승’ 전인지, 세계랭킹 TOP10 복귀

입력 2022-08-0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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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4번의 연장 끝에 AIG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전인지(28)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에 올랐다. 전인지가 4년 5개월 만에 TOP10에 복귀했다.

전인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8년 3월 이후 첫 TOP10.

앞서 전인지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AIG 여자오픈에서 4번의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세계랭킹에서는 TOP10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또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한 차례씩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인지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3위. 전인지가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3위보다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지난 2월 초부터 6개월째 계속 1위를 지켰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8위 김효주(27)까지 총 3명이다.

이번 AIG 여자오픈에서 극적으로 전인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애슐리 부하이(33)는 84위에서 27위로 무려 54계단이나 점프했다.

또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지한솔(26)은 81위에서 66위로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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