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베트남·말레이시아 설명회 성료

입력 2022-08-09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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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서울관광설명회

3일 베트남, 5일 말레이시아서 코로나 이후 첫 진행
여행업계 미디어 B2B 트래블마트와 서울관광설명회
한강 피크닉, 성수동 핫플 등 관광테마로 행사 기획
트래블마트서 400건 이상 역대 최대 비즈니스 상담
OTA 플랫폼 클룩과 공동마케팅 ‘서울관광 특별전’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3일 베트남과 5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관광설명회 및 트래블마트 ‘소울풀 서울 나이트’(Soulful Seoul Night)를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로, 현지 바이어 및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200여 개 사가 참가했다. 국내 셀러-현지 바이어의 B2B 트래블마트, 서울의 관광 인프라와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한식 만찬, 인기 댄스 크루 HOOK의 K-팝 공연 등을 진행했다. 베트남 호찌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참석해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했다.

동남아 방한관광 시장은 팬데믹 이전 5년(2015~2019) 동안 약 60% 증가했고, 2021년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에서도 전 세계에서 방한 의향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팬데믹 이전 방한 관광객 규모가 10위 권 이내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곳이다. 단체관광 비중이 높고 뷰티와 패션, 한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도 크다.

‘소울풀 서울 나이트’ 행사는 ‘작은 서울’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진행한 호찌민 설명회는 한강 피크닉을 테마로 꾸몄다. 인공 잔디와 캠핑 의자, 캠핑 테이블을 설치하고, 밤도깨비 야시장을 재현한 한식 푸드 섹션을 배치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한 현지 업계와의 트래블마트


쿠알라룸푸르 설명회는 최근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을 콘셉트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탄생한 유니크 베뉴를 활용했다.

이번 행사 동안 서울 관광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역대 최고 실적인 4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서울 설명회에 참여한 공동참가사의 서울관광상품 10개는 글로벌 OTA 플랫폼 클룩(KLOOK)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8월 동안 ‘서울 관광 특별전’으로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다. 클룩 말레이시아에 접속해 서울관광 상품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서울 관광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를 이어줄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방한상품이 활발히 유통되고 서울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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