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으로 가족 안부 확인하세요”…삼성, ‘스마트싱스 홈 케어’ 강화

입력 2022-08-10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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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

설정시간 동안 냉장고 미사용 시 푸시 알림 전송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 통해 집안 영상 확인도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홈 케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니어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홈 케어는 2월 론칭한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의 서비스 중 하나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제품 고장 진단, 제품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패밀리 케어’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미리 설정해 둔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고령자가 평소보다 오랫동안 냉장고 문을 열지 않을 경우 아프거나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데 착안한 기능이다. 2018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싱스 연동 가능한 냉장고에서 지원된다.

지난해 도입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활용한 패밀리 케어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알리는 데 유용하다.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 중 ‘패밀리 케어’ 항목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해두면 집 안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도와줘”라고 외치는 것만으로도 미리 설정해둔 가족에게 푸시 알람을 보내준다. 알람을 받으면 집 안의 다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거나,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된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집안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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