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별세

입력 2022-08-1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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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고인은 암 투병 끝에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당시 서울대 약학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서 여사는 결혼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 졸업했다. 서 여사의 조부는 이승만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 서상환 장관이다.

자녀로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있다. 김승연 회장과 세 아들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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