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너무 뿌듯, 발 뻗고 잘 것 같다” 코칭력 제대로 (도장깨기)[TV종합]

입력 2022-08-12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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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 장윤정이 밤낮 없는 노래 열정을 지닌 지원자들을 만나 코칭력을 제대로 불태웠다.

지난 11일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연출 방우태) 12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박군, 장지원 밴드가 연천을 방문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노래하는 지원자들을 만난 ‘주경야쏭’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지원자는 노래하는 의사 이수현이었다. 이수현은 낮에는 진료하고 밤에는 노래하는 바쁜 일상에도 직접 작사∙작곡한 음원 9곡을 발표할 만큼 노래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노래가 밋밋하고 자세가 뻣뻣하다는 고민을 토로하자, 장윤정은 “음성, 발성 좋으세요. 기술이 없는 거예요”라며 문제점을 짚어낸 뒤 실력에 맞는 선곡부터 차근차근 도장깨기하며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장윤정은 발음에 강세를 준 뒤집는 소리로 노래의 맛을 살리는 비법을 전수, 최단 시간에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 지원자로는 음악 BJ 배그나로 활동 중인 박은화가 등장했다. 박은화는 구독자수 7만명을 보유한 베스트 BJ. 하지만 그는 오프라인 경연에만 나가면 탈락한다는 고민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장윤정은 “본인만의 색깔이 짙지 않을 수 있다”며 실력에 앞서 본인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냐의 문제라면서 박은화 색깔 찾기에 돌입했다. 특히 장윤정이 기교를 빼고 담백하게 부르는 방법을 제안하자, 박은화는 노래에 한층 깊어진 감정을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장윤정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돼요. 다시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마지막까지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훈훈함을 전파했다.

마지막 지원자로 등장한 ‘유산슬(유재석)을 이긴 남자’ 가수 이용주는 지금까지 해온 정통 트로트가 아닌 유산슬풍의 세미 트로트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용주는 다리에 쥐가 날만큼 어색한 춤사위와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장윤정은 정통 트로트의 느낌을 빼야 한다며 ‘묶은 후엔 죽여라’라는 세미 트로트 공식을 전수했다. 특히 장윤정은 익살스러운 미소와 작은 율동만으로 한층 프로페셔널해보이는 방법을 제시했고, 이용주는 한층 자연스럽고 유쾌한 무대를 완성시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에 이용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 같다”며 장윤정의 코칭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장윤정 또한 “너무 뿌듯합니다. 발 뻗고 잘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윤정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주경야쏭’ 특집 지원자들을 위해 어느 때보다 열성적인 코칭을 펼쳤다. 지원자들은 장윤정의 거침없는 일침과 현실적인 조언에 담긴 진심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매회 진심을 다하는 장윤정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로컬 음악 버라이어티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로컬 음악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방영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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