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 조준’ 황희찬, 울버햄튼 승리 이끌까? 13일 생중계

입력 2022-08-12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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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개막전에서 도움과 함께 가벼운 몸놀림 뽐낸 황희찬, 공격포인트 올리며 팀의 첫 승 이끌까

-승격 첫 경기부터 멀티골 폭발시킨 미트로비치, 황희찬과 득점 맞대결 예정… SPOTV NOW 생중계

황희찬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을까. 13일 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풀럼이 만난다. 개막전에서 센스 있는 패스로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기세를 이어 득점포 가동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기에 황희찬이 활약을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 필요가 있다. 원정팀 풀럼은 ‘에이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앞세워 리버풀전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1번으로 교체한 황희찬은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입지를 단단히 했다. 전반 5분경 진행된 역습 과정에서 황희찬이 페드루 네투의 크로스를 헤더로 떨궈줬고 대니얼 포덴스가 그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단단한 피지컬로 버텨주는 플레이와 빠른 스피드로 상대 측면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경기부터 맹활약한 황희찬이 시즌 홈 개막전에서 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전방에서 네투와 황희찬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아쉬운 수비로 인해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튼은 발렌시아에서 이강인과 활약한 바 있는 곤살루 게드스를 영입했다. 측면 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주는 게드스의 합류는 울버햄튼의 분위기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럼은 승격 첫 경기부터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반전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 시즌 44경기 4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챔피언십리그(2부)를 점령했던 미트로비치의 멀티골이 돋보였다. 아스날에서 베른트 레노를 영입하며 골문을 단단히 한 풀럼이 2라운드에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황희찬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울버햄튼 대 풀럼 경기는 13일 밤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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