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온라인 체육수업도 진화

입력 2022-08-1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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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대면 체육수업을 하고 있는 중앙고 학생들. 중앙고에서는 체육 미술 등 다른 과목과 협업해 융합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김겸비

중앙고 체육교사, 타과목 선생님과 융합 수업
학생들 관심 많은 색다른 주제 선택 좋은 반응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대부분 학교의 체육시간은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서울 중앙고(이하 중앙고)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학기 말까지 온라인으로 체육수업을 했다. 선생님들은 학년별로 온라인 영상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협업으로 영상을 찍고 편집한 자료들을 온라인 포털사이트(밴드)에 올려 수업을 진행했다.

장소와 교구, 2가지 전제조건에서 만들어진 체육과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것은 장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아울러 운동을 꾸준히 못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 또 온라인 수업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등의 단점도 있다.

중앙고는 온라인 체육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체육 선생님들은 다른 과목 선생님들과 협업해 융합 수업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미술과 융합 수업을 할 때는 신체 모습을 스케치한 다음 신체 부분을 골라서 ‘이 부위가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는 수업을 했다. 또 학생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려고 온라인 수업할 때 이론 수업을 최소화하고 신체 건강에 대한 수업,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시도했다. 이런 수업방식은 기존 체육수업 때 할 수 없었던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무리 팬데믹 상황이라도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평가해서 성적표에 기록을 남겨야 한다. 최윤석(체육) 선생님은 “온라인으로 수업하면서 학생들의 체력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불리한 점을 고려하여 수행평가 기준을 세웠습니다”라고 수행평가에 대해 말했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

3학년 송준호 학생은 “저는 무조건 비대면 체육 수업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체육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협동심, 돈독한 관계가 심화하는데 이런 대면 체육 활동이 없다면 친구들과 협동심 기르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태영 학생기자(중앙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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