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가 서울에 온다! ‘WC 레전드’ 히바우두 방한 유력

입력 2022-08-18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0일도 채 남지 않은 2022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형 이벤트가 열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행사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의 더 현대 서울 사운드 포레스트에서 펼쳐진다. 특별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월드컵 트로피는 24일에는 미디어, 25일에는 일반에 공개된다.

1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32개국)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트로피 투어는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51개국 방문 일정으로 이뤄지며, 아시아에선 한국이 첫 방문국이다.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 오는 것은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대회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는 축구계 거물들도 대거 참석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한국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함께 한다.

트로피와 함께 방한할 FIFA 공식 홍보대사는 최종 결정되진 않았으나, ‘삼바군단’ 브라질의 우승을 함께 한 히바우두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피 투어에는 월드컵 우승 경험을 지닌 인물이 홍보대사 자격으로 동행하며, 2014년 국내 행사 때는 프랑스 출신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방한했다.

한편 서울 투어를 마친 월드컵 트로피는 26일 일본 도쿄를 거쳐 호주 시드니, 이란 테헤란 등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