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리버풀’ 악재 겹친 노스웨스트 더비 ‘23일 생중계’

입력 2022-08-22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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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리시즌 압승 기세 이어 지난 시즌 ‘9대 0 굴욕’ 갚아야 하는 맨유, 19위 탈출 도전

-‘2패, 6실점’ 맨유 vs ‘2무, 누녜스 퇴장’ 리버풀, 양 팀 모두 라이벌전 승리로 반등 절실

오는 23일 새벽 4시,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펼쳐진다. 2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두 팀은 강팀의 면모를 전혀 뽐내지 못했다.

맨유는 개막 이후 2경기를 모두 패배하며 현재 19위에 위치했고, 리버풀은 2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적생 다윈 누녜스가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시즌 초반부터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둔 두 팀은 ‘설욕’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게 무득점 9실점을 기록하며 2연패를 당한 것을 설욕해야 한다.

또 리버풀의 경우 지난 7월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4대 0 완패를 겪은 것을 갚아줘야 한다. 두 팀 모두 22-23 시즌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어느 클럽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텐 하흐를 감독으로 선임한 맨유는 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브렌트포드전에서는 4대 0으로 패배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해결사이자 논란의 사나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격에서 득점 본능을 뽐내야 한다. 이번 시즌 1득점이 기록되어 있지만 이마저도 상대 자책골이었던 만큼 시즌 첫 골을 빠르게 터뜨릴 필요가 있다. 중앙 수비수로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나섰지만 2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했던 만큼 수비진에 변화가 생길지도 관전포인트다.

리버풀은 풀럼과 C.팰리스를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첫 승 도전을 위해 올드 트래포드로 떠난다. 리버풀은 2022 FA 커뮤니티 실드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개막 이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신성’ 누녜스가 징계로 인해 나올 수 없고 지오구 조타, 티아고 알칸타라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놓인 리버풀은 ‘공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페어질 판 다이크의 활약을 앞세워 라이벌전 승리를 따내야 한다.

맨유와 리버풀 중 어느 클럽이 노스웨스트 더비 승리로 순위 상승을 만들 수 있을까. 맨유 대 리버풀 경기는 23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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