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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이불 내주고 자던 아빠,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 집안의 아빠가 추운 날 아이들에 이불을 내주고 그냥 자다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0일 "한 마을에서 3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태국의 한 마을에서 30대 남성이 이혼 후 두 딸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제때 하지 못할 정도였다. 게다가 최근 한파까지 몰아닥쳐 더욱 상황이 어려웠다.

결국 한파에 이불을 아이들에 내어주고 그냥 잠을 자던 아빠가 다음 날 일어나지 못했다. 더구나 긴 팔에 반바지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점은 국가의 지원으로 집을 공사하던 중이었으나 마무리가 되지 못해 사방이 모두 뚫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두 아이의 아빠는 저체온증이 사망 원인으로 드러났다. 영상 9도 였지만 태국은 평균 기온이 28도여서 상당한 추위를 느끼는 온도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국가적으로 복지 차원에서 하위 계층의 삶을 보장하고 지켜줘야 한다"면서 "이런 비극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네티즌들도 안타까운 소식에 저마다 기사에 댓글로 추모하고 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인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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