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13
돌아온 신경숙 “저도 모르게 저지른 잘못… 다시 사과”[2021-03-04 03:00:00]
“젊은 날 저도 모르게 저지른 잘못 때문에 발등에 찍힌 쇠스랑을 내려다보는 심정으로 지냈습니다.” 소설가 신경숙(58)은 신작 출간을 앞두고 3일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6년 전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제 부주의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겁게 입을 뗐다. 그가 공식…
코로나 속 늘어난 등교수업… 서점가 ‘신학기 특수’ 훈풍[2021-03-04 03:00:00]
해마다 3월이면 신학기를 맞아 1년 중 책이 가장 많이 팔린다. 하지만 지난해는 예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개학이 연기돼 ‘3월 특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책 판매량을 보면 2016∼2019년 내내 3월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반면 지난해는 …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표절 논란’ 신경숙 6년만에 독자 앞에 서[2021-03-03 16:44:00]
“젊은 날 저도 모르게 저지른 잘못 때문에 발등에 찍힌 쇠스랑을 내려다보는 심정으로 지냈습니다.” 소설가 신경숙(58)은 신작 출간을 앞두고 3일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6년 전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제 부주의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겁게 입을 뗐다. 그가 공식…
‘표절 논란’ 신경숙 2일 신작 출간…독자 마음 잡을까[2021-03-02 13:36:00]
표절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소설가 신경숙이 장편 신작을 들고 복귀하면서 그간 ‘흥행 보증 수표’로 통했던 그의 소설이 이번에도 독자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신경숙의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이날 공식 출간된다. 지난 2015년 표…
“당신이 찍은 장면이 역사 바꿀수도… 인종차별 고발한 美 17세 소녀처럼”[2021-03-01 03:00:00]
누구나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다. 사진을 찍기 위해 무거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찍은 사진은 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다. 지난달 23일 보도사진 에세이 ‘사진이 말하고 …
[책의 향기]짜장면은 원래 고급 요리였다[2021-02-27 03:00:00]
‘임오군란과 짜장면’ 혹은 ‘박정희와 짜장면’. 짜장면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1882년 조선의 구식 군대가 일으킨 임오군란으로 수세에 몰린 명성황후 세력은 재집권한 흥선대원군에 맞서 중국 청나라를 끌어들인다. 인천 제물포로 들어온 …
[책의 향기]‘성선설’을 믿으면 순진한 거라고?[2021-02-27 03:00:00]
소년 6명이 무인도에 고립됐다. 구출되지 못한 채 15개월이 흘렀다. 어딘가에서 들어본 듯한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자연스레 소년들의 비극적 결말을 떠올린다. 누군가는 소외됐을 것이고, 다친 소년은 버려졌을 것이며, 아마도 서로를 해쳤을 것이다. 윌리엄 골딩은 소설 ‘파리대왕’(1954…
SF소설의 기본은 상상력이 아니다[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2021-02-27 03:00:00]
우주에서 한 미지의 행성이 발견된다. 행성의 이름은 드라운. 중력은 지구의 40배에 달한다. 아무 장비도 없이 행성에 착륙했다간 중력에 눌려 목숨을 잃기 십상이다. 이 행성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은 건 탐사선 크웸블리호를 이끄는 돈그래머 선장. 선장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미지의 행성을 탐…
[책의 향기]그 소설의 결말, 나만 궁금했던 게 아니었구나[2021-02-27 03:00:00]
손원평의 소설 ‘아몬드’(2017년)에는 몇몇 끔찍한 장면이 묘사돼 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이브에 벌어진 한 남성의 살인사건 장면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생각이 난다고 하는 독자들이 많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16세 소년인 주인공 선윤재는 이 일로 자신에게 지극한 사랑을 준 엄마와…
[그림책 한조각]가시 소년[2021-02-27 03:00:00]
내 입에선 뾰족한 가시가 마구 튀어나와.
[새로 나왔어요]지능의 역사 外[2021-02-27 03:00:00]
○지능의 역사(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지음·윤승진 옮김·라이팅하우스)=인간 지능의 관점에서 인류 문명사를 생생히 보여준다. 인류 지능의 본질은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동시에 살면서 상징체계를 창조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미래에서 온 인물 우스벡이 인간 지능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
[어린이 책]빛나지 않아도 돼, 지금도 충분히 예뻐[2021-02-27 03:00:00]
식빵이는 자기 모습이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울퉁불퉁한 근육을 가진 크루아상, 알록달록한 도넛, 겉은 매끈하고 속은 꽉 찬 크림빵과 단팥빵, 달콤한 시럽과 과일이 가득한 핫케이크까지. 식빵이는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점점 주눅이 든다. 그러다 토마토와 양상추가 담긴 화려…
[책의 향기]좋은 와인의 3가지 조건[2021-02-27 03:00:00]
좋은 와인의 기준이랄 것을 콕 찍어 말하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편의점에서 파는 몇천 원짜리 와인을 가장 맛있다고 하는 이도 있고, 고급 식당에서 파는 수백만 원짜리 와인을 꼽는 이도 있다. 취향에 따라 단 와인을 좋아하기도 하고, 신 와인을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꼽는 …
[책의 향기]또 한 번 혁신… 우주로 향하는 베이조스[2021-02-27 03:00:00]
‘저는 80세가 됐을 때 인생에서 후회할 일을 최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후회하는 일은 대개 자신이 빠뜨린 일, 시도해 보지 않은 것, 걷지 않은 길입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 책에 쓴 말이다. 잘나가는 헤지펀드에서 일하다 온라인 서점…
한국과 일본, 함께하는 미래 그려갈 방법은[2021-02-27 03:00:00]
남북관계와 한일관계.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주제들이지만 두 가지를 연관된 하나의 틀로 들여다본 책은 드물다.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이자 도쿄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이런 과제에 적역이라 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사회 내부의 논리를 두루 읽고 토론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저자는…
[책의 향기/밑줄 긋기]달에서의 하룻밤[2021-02-27 03:00:00]
현실의 경계가 크게 재조정되어 조각보처럼 덕지덕지 붙은 지형을 반드시 파악해야 했다. 반창고로 트레이싱페이퍼를 벽에 붙이고 불가능한 지형도를 이해해보려 했지만, 어린아이의 보물 지도처럼 터무니없는 논리를 담은, 쪼개진 도표 말고는 아무것도 구성할 수가 없었다. ―머리를 써, 거울이 …
‘표절 파문’ 신경숙 작가, 장편소설 출간…6년 만 공식자리에[2021-02-26 09:01:00]
표절 논란으로 작품활동을 중단했던 신경숙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을 들고 복귀한다. 26일 도서출판 창비는 “다음 달 2일 신경숙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출간 이튿날인 3월3일에는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도 진행한다. 신경숙은 2015년 표…
동물과 인간 함께하는 미래 스타트업 창업자 된 ‘도티’[2021-02-26 03:00:00]
여성동아 3월호(사진)에서는 동물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위해 비건 특집을 준비했다. 동물성 식품을 일절 먹지 않는 것을 넘어 동물 화학 실험을 하는 제품이나 동물성 제품 소비를 거부하는 삶의 방식인 ‘비거니즘’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비건 패션 브랜드 낫아워스를…
조계종, 불경 핵심 담은 종단본 ‘불교성전’ 봉정식[2021-02-25 03:00:00]
대한불교조계종은 2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단본 ‘불교성전’(사진) 봉정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원로의장 세민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호계원장 무상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지홍 스님 등이 참석했다. 편찬추진위원장을 맡은 원행 …
“청년일자리 못풀면 세대간 ‘전쟁’ 벌어져”[2021-02-25 03:00:00]
“현 정부는 20대 문제에 대해 폼만 잡았지 정말로 논의한 적이 없습니다.”(우석훈) 청년, 부동산 등 국내 현안에 대한 대담집 ‘리셋 대한민국’(오픈하우스·사진)을 최근 펴낸 경제학자 우석훈 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
공약은 알게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킬것인지 써있지가 않다. 초등학생도 계획표인가?
부동산 등기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연금을 갖고 표심을 얻으려는 야권
정리해고 요건강화
정치도 제대로 된 공부와 연구를 하는 국민대표의 장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