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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난동 특수부대원들 ‘용문신’男에 맞고 실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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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8 11:05:00 수정 2012-12-2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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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무기’로 알려진 특수부대 소속 군인들이 벌인 한밤의 난투극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15일 새벽 4시께 연말 들뜬 분위기에 흥청이던 서울 광진구 화양동 먹자거리의 한 술집.

서울에 소재한 특수부대 소속 부사관 4명이 이곳에서 만난 같은 부대 여군 2명과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얼마 후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같은 부대 후배 부사관 3명이 이들의 눈에 들어오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보아하니 후배 기수가 분명한데 선배를 대하는 태도가 영 탐탁지 않았던 것.

“너희는 몇 긴데 선배한테 예의도 갖추지 않느냐?”는 말과 함께 시비가 붙었다. 술 취한 군인들이 서로 으르렁대자 시끌벅적 손님으로 가득 찼던 술집은 순간 긴장감이 흘렀다.

이 때 연말 특수를 놓칠까봐 걱정됐던 업주가 나서서 말렸지만 이미 기분이 상한 군인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화가 난 업주는 웃옷을 벗어 온 몸을 휘감은 용 문신을 드러낸 채 “지금 한창 피크시간에 장사 방해할 일 있느냐. 계속 이러면 다 영창에 넣어버린다.”고 윽박질렀다. 권투선수를 포함한 체육전공 대학생 등 9명의 건장한 종업원들도 업주 옆에 병풍처럼 나란히 섰다.

이후 순식간에 패싸움이 벌어졌고 술집은 곧바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손님 30~40여 명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여군과 후배 부사관 3명은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결국엔 함께 뒤엉켰다.

대테러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정예 군인들이었지만, 만취상태여서 때리기 보다는 얻어맞은 주먹이 많았다.

싸움이 정리된 뒤 군인 2명이 119구급차에 실려 갔고, 술집 종업원 홍 모씨(22)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경찰은 종업원들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한모(22) 중사 등 군인 4명을 체포해 헌병대에 인계했다. 또한 김모(20) 하사 등 군인 2명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공동상해)로 술집주인 김 모씨(28)를 구속하고 종업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술을 연마한 특수부대원들이라 자칫 민간인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만취한 상태여서 오히려 더 맞은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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