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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억만장자 딸’ 페굴라, 테니스 코리아오픈 1회전 탈락

뉴스1

입력 2019-09-16 17:27:00 수정 2019-09-16 1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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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 이살린 보나벤투르(벨가에) 대 제시카 페굴라(미국) 경기에서 제시카 페굴라가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2019.9.16/뉴스1 © News1
한국계 억만장자 어머니를 둔 제시카 페굴라(미국·78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2019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페굴라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이살린 보나벤투르(벨기에·125위)에게 1-2(7-5 2-6 4-6)로 역전패했다.

페굴라는 이날 1세트 5-5 상황에서 2게임을 연속 따내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에서 2-6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2-5로 끌려가던 가운데 2게임을 따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10번째 게임에서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끝내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하고 패했다.

페굴라는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의 구단주인 테리 페굴라-킴 페굴라 부부의 딸이다. 페굴라 부부의 자산 규모는 약 49억달러(약 5조8000억원·포브스 추정)로 추정된다.

어머니 킴 페굴라는 1969년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입양됐다. 킴 페굴라는 대학생 시절 테리 페굴라를 만났고 이후 결혼해 제시카 페굴라를 낳았다.

마케팅, 미디어 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온 킴 페굴라는 고아에서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주까지 올라갔다. 그는 이날 딸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재미교포 크리스티 안(미국·93위)은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94위)에게 2-0(6-0 6-0)으로 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크리스티 안은 한 경기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경기 시간은 55분25초에 불과했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크리스티 안은 명문 스탠포드대 출신으로 올해 US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US오픈 16강은 크리스티 안의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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