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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돼지열병 의심농가 음성…사육돼지서 7일째 추가발병 없어

뉴시스

입력 2019-10-16 19:22:00 수정 2019-10-16 1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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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도로에 설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초소에서 차량이 소독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천군에서 지난달 18일 첫 번째 확진에 이어 지난 10일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연천지역 전체 돼지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 News1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의심된다고 접수된 돼지 농장이 정밀 검사를 거친 결과 ASF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9일 이후 일주일째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위 ‘집돼지’에서 ASF가 발병한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 연천군 신서면 소재 양돈 농장에서 의심되는 돼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를 거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천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에도 의심 신고가 음성 판정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연천군에선 백학면과 신서면에서 1건씩 총 2건의 발병 사례가 있었다.

이번 신서면 농장은 돼지를 약 1760마리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장주가 비육돈(5개월 이상 사육해 식용으로 출하 가능한 돼지) 4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해 경기도에 신고했다. 이 농가로부터 반경 3㎞ 이내에는 돼지가 5700여마리 있었는데, 이 돼지들은 살처분을 면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파주와 김포, 연천, 인천 강화 등에서 ASF가 발생한 농장을 기준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15만4548마리에 이른다.

정부는 연천 지역 내에 이미 바이러스가 상당히 넓게 퍼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 지역 내 돼지를 수매하거나 살처분하는 방식으로 모두 없애는 조치를 취한 상태다.

오는 17일이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지 한 달째를 맞는다. 현재까지 ASF는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파평면(10월2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일 확진), 파주시 문산읍(2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3일 확진), 연천군 신서면(9일 확진) 등 총 14곳에서 발병했다.

7일째 사육 돼지에서 추가 발병은 없지만, 강원 연천군과 철원군 등 접경 지역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7차례 발견되면서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 농가와 관계자는 ASF의 발생·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과 관련 시설에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땐 가축방여긱관 등에 신속히 신고하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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