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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마라톤, 도쿄 아닌 삿포로에서? 일본은 ‘당혹’

뉴시스

입력 2019-10-17 08:38:00 수정 2019-10-17 0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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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선수들 위해 경기장소 바꿔야"
고이케 도쿄 도지사 "설명 불충분해"


2020 도쿄 올림픽의 마라톤과 경보 종목이, 도쿄가 아닌 삿포로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16일 “도쿄 올림픽 남녀 마라톤과 경보 경기의 장소가 도쿄가 아닌 삿포로로 변경될 가능성이 나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야구 등 일부 종목이 후쿠시마 등 도쿄 인근 장소에서 열리긴 하지만 삿포로는 도쿄와 물리적인 거리가 상당히 멀다.

더위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7~8월간 도쿄의 온도는 섭씨 30도 중반을 훌쩍 넘는다. 반면 삿포로는 북쪽에 위치해있어 도쿄보다는 선선하다.

도쿄 올림픽 여자 마라톤 결승은 8월 2일, 남자 마라톤 결승은 2020년 8월 9일에 열린다.

특히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 거론하며 일이 커지는 모양새다.

그는 “선수들의 건강은 늘 현안의 중심 사항”이라면서 “마라톤과 경보의 경기 장소를 바꾸자는 제안은 이 현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다. 선수들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고 했다.

세바스티안 코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 또한 “선수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마련해주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면서 “최고의 코스를 만들기 위해 IOC와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미 마라톤 티켓이 팔리고 있고 대회까지 3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장소를 바꾸는 것은 무리하다는 반응이다.

일본육상연맹의 요코가와 히로시 회장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소리”라면서 “정보를 모아서 앞으로의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의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16일 “갑작스러운 발표다. 이러한 진행은 수많은 과제를 남길 수밖에 없다”면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 응한 도쿄도 관계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면서 “요즘엔 삿포로의 여름 또한 30도를 훌쩍 넘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삿포로시 관계자는 반색하고 있다.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 시장은 “갑작스러운 이야기긴 하지만 고마운 이야기기도 하다”면서 “올림픽 성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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