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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LPGA대회답게 비거리 아닌 홀별 전략 짜야”

정윤철 기자

입력 2019-10-22 03:00:00 수정 2019-10-2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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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코스 3월부터 7월까지 리뉴얼, 잔디 짧게 깎고 벙커 111개로 늘려
고진영-헨더슨 등 톱랭커 출전


“비거리로 승부가 갈리는 게 아니라 홀마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도록 코스를 짰다.”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3억4400만 원)의 코스 리뉴얼을 담당한 세계적 코스 설계자 리스 존스(78)의 말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은 2002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골프 경기가 열렸던 아시아드CC의 새 이름이다. 미국골프협회 대회의 코스 설계 등을 담당해온 존스가 총괄책임을 맡아 3월부터 7월까지 코스를 새로 단장했다. 코스 재정비가 한창이던 4월 존스는 “선수들에게는 매 홀이 즐거울 것이다. 다만 어느 특정 선수에게 유리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고진영을 비롯해 올해 신인상 수상자인 이정은6 등 미국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과 브룩 헨더슨(캐나다·6위), 넬리 코르다(미국·8위)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 최혜진과 신인상 경쟁 중인 임희정, 조아연 등도 출전해 LPGA투어 선수들과 대결한다.

대회 코스관리팀은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94개였던 벙커를 111개로 늘리는 등 코스를 변경했다. 난도를 까다롭게 조정한 대표적 홀 중 하나는 11번홀(파5·505야드). 대회 관계자는 “기존에는 우측에 긴 벙커가 하나 있었을 뿐 특별한 장애물이 없어 쉽게 플레이 되는 홀이었다. 난도 향상을 위해 벙커를 6개로 나눠 좌우측에 분산 배치했다”고 말했다. 페어웨이가 넓은 곳에는 나무를 곳곳에 심어 골퍼가 샷을 할 때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도록 했다.

페어웨이 잔디 길이는 기존 25mm에서 12mm로 짧게 깎았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샷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을 지면에 최대한 가깝게 올려놓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코스관리팀은 LPGA투어 소속 농경학자들과 매달 잔디 상태를 점검했다. 최근 잇달아 부산을 강타한 태풍은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코스관리팀 관계자는 “공사를 끝낸 코스가 망가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배수 시스템이 잘 갖춰져 벙커에 물이 차는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난도 코스에서 격전을 치를 선수들에게는 달콤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6, 13, 16번홀에서 홀인원을 낚는 선수에게는 각각 BMW 8시리즈(1억3800만 원), BMW 7시리즈(1억6200만 원), BMW X7(6인승 1억2480만 원 또는 7인승 1억229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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