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2년 연속 GG’ 이정후 “아버지보다 많이 받겠다”

장은상 기자

입력 2019-12-09 19:03:00 수정 2019-12-09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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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키움 이정후가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가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며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총 투표인단 375명(유효표 347표) 중 315표를 얻었다. 팀 동료 제리 샌즈(211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187표)와 함께 외야수 부문 영광을 차지했다. 140경기에서 타율 0.336, 193안타, 68타점, 91득점을 기록해 그의 외야수 부문 수상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이정후는 2년 만에 찾은 골든글러브 현장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에 첫 황금장갑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군사 훈련 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그는 “지난해에는 상을 받고도 현장에 오지 못해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이렇게 직접 오니 더욱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골든글러브는 프로야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 중 하나다. 과거 타이거즈의 전설인 이종범(49)의 아들 이정후는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상식 전 “수상을 한다면, 아버지가 매우 좋아하실 것 같다. 특히 할머니가 기대를 많이 하고 계셔서 꼭 상을 받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도 털어놨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은 KBO 골든글러브를 총 6회 수상했다. 1993·1994·1996·1997· 2002·2003년에 황급 장갑을 껴 KBO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아버지 트로피 진열장에는상이 너무 많아 빈 공간이 없다. 골든글러브는 6개가 있는데, 나는 꼭 아버지 보다 많은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상이 확정된 뒤 무대에 선 그는 남다른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갑자기 세상을 떠난 김성훈(한화 이글스)을 떠올리며 “야구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부모님께도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끝으로 이 상은 제 친구 (김)성훈이와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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