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결과

“아직 멀었다” 양의지가 꼽은 최고 포수는?

뉴시스

입력 2019-12-10 11:50:00 수정 2019-12-10 1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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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5차례 황급장갑 품어
"우승 많이 한 포수가 좋은 포수, 우승 8번은 해야" 진갑용 코치 거론


NC 다이노스 양의지(32)에게는 ‘KBO리그 최고 포수’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공격과 수비 등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최고’라는 평가에 고개를 젓는다. 아직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양의지는 지난 9일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유효 투표수 347표 중 316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적 후 첫 시즌이라는 부담감도 털어냈다. 2018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2006년부터 줄곧 몸담았던 두산 베어스를 떠나 NC에 새둥지를 틀었다.

그는 2019시즌 타율 0.354를 수확, 1984년 이만수 이후 35년 만의 포수 타격왕에 올랐다.

20홈런 6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 등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뛰어난 투수 리드와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양의지를 품은 NC는 2018시즌 최하위에서 올해 5위로 도약했다.

양의지는 수상 후 “새 팀에서 받으니 기분이 다른 것 같다. 이적 후 팀원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존경하는 선배 강민호(34·삼성 라이온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수상이었다.

2011년 이후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양의지와 강민호의 경쟁이다. 2008년 처음 포수 골든글러브를 품었던 강민호는 2011~201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후 양의지가 반격에 나섰다. 양의지는 2014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뒤 2016년까지 놓치지 않았다.

2017년 강민호가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자 2018년 양의지가 다시 되찾아왔다. 그리고 올해도 양의지가 2년 연속 수상에 성공, 5번째 포수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양의지는 “다섯 번째 받는 상인데, (강)민호형과 같은 횟수로 받았더라. 내가 정말 많이 배우고, 존경하는 선배다. 형의 뒤를 따르고 싶었는데, 이제 많이 따라간 것 같아 기분 좋다”며 활짝 웃었다.

골든글러브 수상 횟수에서 입증된 것처럼 양의지는 최고 포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작 당사자인 양의지는 손을 내저었다. “아직 멀었다”는 게 스스로의 평가다.

양의지는 “은퇴를 하고 나서, 주변이나 관계자분들이 평가를 하시는 부분인 것 같다. 아직 현역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를 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그가 떠올린 최고의 포수는 진갑용(45) KIA 타이거즈 코치다. 양의지는 “우승을 많이 한 포수가 좋은 포수 같다”며 “진갑용 코치님처럼 해야 한다. 우승을 8번은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진갑용 코치는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의 7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하며 ‘삼성 왕조’에 힘을 보탰다.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양의지의 목표인 셈이다.

양의지는 “포수가 잘해야 팀도 1등을 하고, 골든글러브도 따라온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의 위치에 안주할 생각은 없다. 이전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 후배들을 생각하면 또다른 동기부여도 된다.

지난해까지 양의지의 백업 포수였던 박세혁(29·두산)은 올해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18표를 받았다. 양의지에 이은 2위다.

양의지는 “이제 곧 있으면 세혁이가 더 많은 표를 받을 것 같다. 나도 실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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