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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축하 전화 놓친 이준석…“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뉴스1

입력 2021-06-11 21:56:00 수정 2021-06-11 2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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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 전화를 한 것을 못 받았다가 뒤늦게 통화를 했다. 이 대표는 이후 이철희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문 대통령과 통화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이날 SBS 8시 뉴스 인터뷰에서 “사실 당선 이후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문 대통령 전화를) 못 보고 지나쳤다”며 “이철희 정무수석의 전화를 받고 나서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주요 정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첫 30대 당대표가 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아주 큰 일을 하셨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우선 G7 방문 일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성공적인 외교를 기원했다”며 “코로나19 방역이나 시급한 국가 사안에서는 야당이 협력을 잘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그는 이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한 ‘비빔밥론’과 관련해 “(비빔밥) 재료들이 맛깔나게 하려면 결국 고추장이 중요하다”며 “그 재료가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고추장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말을 잘하지만 예의가 없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제 나름의 스타일로 정착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유시민 장관의 모습을 많이 봤는데 ‘맞는 말도 기분 나쁘게 한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저는 유시민 장관의 모습이 대한민국에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논쟁을 열심히 하고 직설적이면서도 굉장히 예의바르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말하는 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해법이 안 나왔다”며 “제 나름의 스타일을 찾아서 정착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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