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런던] 손흥민, K세리머니에 담긴 의미는?

입력 2021-03-01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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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토트넘)이 도움 2개를 뽑아내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2월 28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2개의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전화 인터뷰로 진행된 손흥민과 일문일답.


-2도움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팀 경기력이 좋았는데?

“우선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는데 홈에서 4-0으로 이기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EPL에서 4-0으로 이기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데 선수들이 잘했다. 또한 클린시트(무실점)까지 기록해서 선수들이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가레스 베일의 몸 상태가 올라오면서 팀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좋아졌는데?

“베일은 누가 뭐래도 세계적 선수다. 베일이 많이 준비를 했고 오늘도 선발로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든 경기에 나서서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베일이 팀에 도움을 상당히 줬다.”


-첫 골 어시스트 후 손가락으로 K를 표현했는데, 코리아 세리머니인가?

“그렇다.”


-지난번 유로파리그 때 푸스카스 아레나에선 W세리머니를 보여줬다. 몇 년 전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만난 환우를 위한 세리머니였다는 말도 있었는데 어떤 의미였는가?

“사실 월드컵이 끝나고 어떤 캠페인 영상에서 그 아이를 위한 세리머니를 못해줘서 많이 미안하고, 상호 군(환우)에게도 미안하다고 영상에서 말한 적이 있다. 사실은 오보가 나가면 안 되는데 너무 와전이 되다보니 나도 민망한 상황이 됐다. 오래된 일이었고, 그것을 사실 갑자기 생각나서 한 건 아닌데 상호 군에게 그 세리머니가 잘 전달이 됐다고 메이크어위시에서 연락이 왔었다. 상호 군에게 그렇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줬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반에 태클을 당했는데 발목 상태는 괜찮은지?

“괜찮다.”


-손흥민 선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베일 다 함께 뛰어서 반가워하는 반응도 컸는데?

“어떤 선수와 뛰어도 좋다. 나에겐 경기장에 나가서 축구한다는 자체가 큰 행복이기 때문이다. 또 델레 선수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 지내온 선수다. 최근에 힘든 모습을 보였는데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뿌듯하다. 베일은 워낙 친하게 지내고 있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함께 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선수들도 다 노력했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늘 다 행복하게 경기 했던 것 같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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