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故 김태욱 추모…최기환도 “잊지 말아 달라”

입력 2021-03-05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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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故 김태욱 추모…최기환도 “잊지 말아 달라”

SBS가 故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를 추모했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생전 진행을 맡아왔던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은 공식 홈페이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고인을 애도했다. 4일 고인을 대신해 방송을 진행했던 최기환 아나운서는 “김 전 아나운서를 잊지 말아 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5일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태욱 전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향후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태욱은 시인 김상화의 아들이자 배우 김자옥의 막내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CBS와 KBS를 거쳐 1991년 SBS 개국 당시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아나운서팀 부국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정년퇴직했으며 이후에도 프리랜서 신분으로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해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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