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개인 한 시즌 최다 15호골 기록

입력 2021-04-22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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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이 골로 리그 15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을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 기록 경신도 눈 앞에 뒀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0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두 골을 추가할 경우 2016-2017시즌 기록한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21골) 기록도 넘어선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6위(승점 53)가 됐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사우샘프턴의 대니 잉스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먼저 실점했다.

후반 15분 개러스 베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내 손흥민이 이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사우샘프턴의 무사 제네포가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거친 태클을 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경질로 감독 대행을 맡은 라이언 메이슨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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