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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각본 없는 ‘국민과의 대화’ 시작한 文대통령 “‘사랑 받은 만큼 갚아라’는 뜻”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19 20:30
2019년 11월 19일 20시 30분
입력
2019-11-19 19:32
2019년 11월 19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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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 생중계된 MBC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국민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사회는 MC 겸 가수 배철수가 맡았다. 문 대통령이 스튜디오에 입장과 함께 비틀스의 곡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가 흘러나왔다.
문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같은색 체크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방청객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배철수는 “제가 직접 선곡했는데 이 노래를 아시느냐?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게 사랑이라 선곡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저는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정치인”이라며 “‘사랑받은 만큼 갚아라’라는 뜻인 거 같고 사랑의 토대는 소통도 필요할 것이고 그런 자리라는 의미로 느꼈다”고 화답했다.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공개회의인 타운홀(town hall)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300명의 ‘국민 패널’이 묻는 말에 즉석으로 답한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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