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하루새 813명 늘어…발생 40일 만에 총 3150명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2월 29일 17시 02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9일 하루 만에 813명 늘면서 3000명을 돌파했다. 하루 증가 폭은 나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219명이 추가돼 국내 환자 수가 총 31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환자 수인 2337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813명이 증가한 것이다. 집계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새로 확인된 219명 중 200명(91.3%)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181명, 경북 19명이다. 해당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724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수의 86.5%에 해당한다.

나머지 19명은 그 외 지역에서 확인됐다. 충남 7명, 경기 6명, 서울·부산 각 3명, 전남 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17명이 됐으며,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28명이 됐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9만90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7만8830명보다 1만2075명 늘었다. 이 가운데 5만5723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만518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