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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헬스동아

전립샘비대증으로 연말 모임 걱정된다면 전립샘 결찰술로 간단히 해결

입력 2022-12-07 03:00업데이트 2022-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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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비뇨의학과
차가워진 날씨에 술자리 잦은 연말… 증상 심해지고 요실금 악화되기도
실로 전립샘 묶는 유로리프트 시술, 최소 침습으로 빠른 일상복귀 가능
전립샘 크기-형태 따라 시술 결정,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 중요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추운 연말이 되면 잦은 술자리로 전립샘비대증 증상이 악화돼 약물치료로 내원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다른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추운 연말이 되면 잦은 술자리로 전립샘비대증 증상이 악화돼 약물치료로 내원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다른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칸비뇨의학과 제공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돌아오면 전립샘비대증 환자들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골칫거리가 하나 있다. 연말이면 이어지는 송년회 등의 모임, 술자리가 그것이다.

개인 사업을 하는 63세 임모 씨 역시 예외가 아니다. 6년 전부터 전립샘비대증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임 씨는 겨울철이 되면 빈뇨, 야간뇨 등의 배뇨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사실 임 씨에게 빈뇨, 야간뇨 보다 더 걱정거리는 급박뇨이다. 자주 마려운 것은 화장실에 가면 된다지만 급박뇨는 참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 임 씨로서는 운전 중 급박뇨 증상이 오면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술을 마신 후에는 이러한 급박뇨가 더 심해져서 결국 수년 전엔 연말 모임에서 술을 마신 후 지하철로 귀가하던 중 바지에 실수를 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유행으로 연말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라 그렇다 하더라도, 금년에는 사업 등의 이유로 이런저런 모임 일정이 잡혀있어 벌써부터 이만저만 걱정되는 것이 아니다.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많은 전립샘비대증 환자들에게 연말은 힘든 시기인 것이 맞다. 낮아진 기온, 잦은 술자리, 감기약 등 어느 하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우호적인 것이 없다. 대만에서 1406명의 환자를 6년 동안 치료한 기록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립샘비대증 환자 중 완전히 소변을 못 보게 되는 급성 요폐의 발생은 연중 1월과 12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만 떨어져도 전립샘비대증 환자들은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술은 더하다. 술은 대표적인 이뇨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거기다 방광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빈뇨, 급박뇨 등의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방광과 전립샘 연결 부위의 근육을 수축시켜 소변 보는 것을 더 힘들게 만든다”고 말했다.

증상 악화됐다면 유로리프트 시술 효과


윤 원장은 이렇게 약물 치료 중에도 증상의 기복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 또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계절 또는 상황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를 일부 감안한다 하더라도 환자 스스로가 인지할 정도의 증상 악화 또는 기복이 있다면 이는 이미 약물 치료의 단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환자들에게 윤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을 적극 권장한다. 유로리프트는 기존의 수술법과 달리 전립샘을 자르거나 태워 없애는 것이 아니라 특수 결찰사로 묶어줌으로써 좁아진 소변길을 열어주는 시술법이다. 이렇게 최소 침습적인 시술만이 가지는 여러 장점이 있는데 무엇보다 기존의 전기칼, 레이저, 로봇 등을 이용한 수술법에 비해 안전성 및 환자의 편의성 면에 있어서 탁월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와 달리 사실상 전립샘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시행이 되는 시술이다 보니 요실금, 성기능장애, 사정장애 등의 부작용 발생이 사실상 없다.



또한 조직 손상이 적고 국소마취하에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후 소변줄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고 출혈, 전신마취 등에 따른 위험 부담 역시 적어 고령, 고위험군의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행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윤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당일 시술, 당일 퇴원 후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말 일정 걱정 없이도 언제든지 시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의 환자 맞춤형 치료가 결과 좌우


유로리프트는 수술적 치료에 비견되는 효과와 뛰어난 안정성 등으로 2015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후 꾸준히 시행되고 있는 신개념 시술법이다. 커진 전립샘을 묶어서 좁아진 요도를 넓힌다는 간단한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시행에 있어서의 기술적인 요구 사항은 생각 보다 복잡하다. 일단 모든 환자에게 유로리프트가 최상의 치료법은 아니라는 점을 주지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전립샘의 크기가 100g 이상으로 매우 큰 환자의 경우, 유로리프트 시술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또 유로리프트 시행이 가능한 경우라 하더라도 전립샘의 크기와 형태, 방광의 기능 등에 따라 사용되는 결찰사의 수 및 결찰의 위치도 크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이러한 사항에 대한 사전 정밀 검사 및 검사를 시행한 담당의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전체적인 치료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한 후에 시행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담당의가 환자의 전체 치료 과정을 책임지는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또한 상담 따로, 진료 따로, 시술 따로 식의 이른바 공장식 병원에서의 진료를 피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 면에서 칸비뇨의학과는 전립샘 질환에 대한 치료에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윤 원장이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국내 유수 대학뿐 아니라 하버드의대, 뉴욕주립대, 미국 국립암센터 등의 외국 주요 대학 및 기관에서 20년 넘게 전립샘에 대한 진료 및 연구를 시행한 전립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또한 유로리프트 시술뿐 아니라 전립샘비대증에 대한 수술, 전립샘암 조직 검사 등을 원스톱 진료 형태로 신속하게 할 수 있고, 상급 의료기관과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필요시 빠른 상급 의료기관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칸비뇨의학과의 장점이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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