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사고 13일째 수색 재개…잠수사 36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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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2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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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서 소방서에서 진행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관련 브리핑,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관계자가 피해 가족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2019.11.12/뉴스1 © News1 문성대 기자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13일째인 12일에도 수색당국은 추가 실종자 발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색당국은 밤 사이 청해진함 등 함선 9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독도 사고 지점 인근 해역을 수색했지만 4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자 12일 오전부터 함선 23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이날 수색은 청해진함과 광양함의 원격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남쪽 방향에 집중될 예정이다.

수색에는 민간어선 8척과 잠수사 36명, 드론 4대, 소형 구조보트, 독도경비대 등이 투입된다.

사고 헬기 탑승자 중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실장, 선원 윤영호씨(50) 등 3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나 기장 김종필씨(46), 구조대원 박단비씨(29·여)와 배혁씨(31), 선원 박기동씨(46)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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