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대표팀, 호주에 9-1 대승…U-20 월드컵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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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9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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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U-19 여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3·4위전에서 호주를 꺾고 3위를 차지하며 U-20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3·4위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3위를 차지, 2020년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호주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노진영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헤딩슛을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4분 추효주, 전반 36분 강지우, 전반 39분 현슬기의 연속골로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강지우가 스피드를 살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36분 최종 수비와 골키퍼 김수정이 볼을 돌리다 매리 파울러에 뺏겼고 그대로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후반 39분 강지우가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후반 43분 추효주가 멀티골, 후반 막판 강지우가 이 경기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일곱 점 차까지 벌렸다. 여기에 후반 추가 시간 조미진이 팀의 아홉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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