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설날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개인 통산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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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4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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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수원시청)가 24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뉴스1
이승호(수원시청)가 24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뉴스1
이승호(수원시청)가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이승호는 24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결승전(5전3선승제)에서 임태혁(수원시청)을 3-1로 꺾었다.

첫째 판에서 되치기를 당하며 무릎을 꿇은 이승호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임태혁을 쓰러뜨렸다. 이어 셋째 판 되치기, 넷째 판 잡채기로 승리하며 멋진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승호의 금강장사 등극은 이번이 8번째다. 2016년 천하장사대회 금강-태백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9번째 우승이다.

반면 13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임태혁은 이승호의 벽에 가로막혀 우승 횟수를 늘리는 데 실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김기수(태안군청)가 유환(제주도청)을 2-1로 물리쳤다.

한라급(105㎏ 이하)에서는 임규완(구미시청), 오창록(영암군청), 정상호(정읍시청), 남성윤(영월군청), 최성환(영암군청), 왕덕유(영월군청), 이효진(제주도청), 남원택(동작구청)이 8강에 진출해 설날인 25일 우승자를 가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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