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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휴 마지막날 제주공항에 ‘강풍특보’… 귀경길 차질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0-01-27 11:15
2020년 1월 27일 11시 15분
입력
2020-01-27 11:15
2020년 1월 27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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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김포공항발 아시아나 8955편을 타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2020.1.23/뉴스1 © News1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제주 등 남부지방에 불어닥친 강한 바람으로 귀경길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과 울산공항, 여수공항에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는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으로, 항공기 이착륙 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상청은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6시에, 울산공항은 밤 9시에, 여수공항은 밤 10시쯤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제주 전역에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일부 항공편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으로,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현재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도 기상악화를 이유로 출항과 입항 모두 결항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양양·대구·여수공항 등 해안의 공항과 제주공항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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