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지지층도 단일화 놓고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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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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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창간 96주년 여론조사
더민주당 지지자 78.9%가 찬성… 국민의당 지지층선 56.3% 반대

4·13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지지 정당별로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창간 96주년을 맞아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달 29,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자의 62.7%는 반대한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78.9%는 찬성했다. 양쪽 모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수도권 승부의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국민의당 지지자 중에선 반대(56.3%)가 찬성(37.8%)보다 많았다.

총선 예상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란 답변이 56.5%였다. 더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60.3%는 새누리당이 과반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민주당의 예상 의석수는 110∼129석이 28.8%, 110석 미만이 25.9%였다. 국민의당이 목표치로 제시한 40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응답은 9.4%에 그쳤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4·13총선#야권 후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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