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대는 헝가리 집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집시남작 서곡’, 몽환적 서정성이 가득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영국 시인 바이런의 장편시극 만프레드에 곡을 붙인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으로 꾸며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교수인 지휘자 정치용이 객원지휘로 함께하며 작곡가 비에냐프스키가 사용했던 1717년 제작 스트라디바리 사세르노(Sasserno)로 연주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