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 재개장, 3년만에 드디어 “사명과 신념으로”

입력 2020-04-20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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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재개장, 3년만에 드디어 “사명과 신념으로”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가 재개장한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놀이공원. 1990년 개장 이후 꾸준히 운영을 해오다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실내놀이공원 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갔다.

3년여의 준비 끝에 오는 24일 재개장하는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을 새롭게 선보인다. 테마마크동에 들어서는 VR게임관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가족 게임공간을 제공하며, 테마파크에서 체험하기 힘든 최대 규모 정글짐, 리듬게임, 고공게임, 안전사고 예방 교육 체험 등의 다양한 VR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개장된 두리랜드는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과 관련된 가상현실들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온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임채무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3년 공사기간 동안 난제가 많았지만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는 임채무의 신념 때문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임채무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 3년여 동안 준비해온 두리연수원과 두리테마공원을 재개장합니다. 부디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주신다면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하오나 요즘 분위기상 오시지 않아도 절대 섭섭해 하거나 서운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으로 축하만 해주셔도 감사드리겠습니다”라며 “화한은 정말 싫어요. 화분은 오래 간직할래요”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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