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에 일침 “구역질이 난다”

입력 2017-01-19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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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에 일침 “구역질이 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외수 작가는 19일 새벽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법조계도 썩었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작가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용 기각. 법조계도 썩었다는 사실을 판사 입장에서 아주 당당하게 자인했습니다. 저는 왜 갑자기 구역질이 날까요. 이 나라는 망해 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한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판사는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현재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이외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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