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년이혼한스타12쌍…광고계부부모델고심

입력 2008-03-13 1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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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부부의 파경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잇따르고 있다. 12일 명세빈-강호성 변호사 커플에 이어 13일 지누-김준희 부부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 현재까지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연예인 커플은 총 12쌍. 지난 해 1월 이찬-이민영 부부를 시작으로 선우은숙-이영하, 옥소리-박철 부부 등을 비롯해 이미숙, 김소이, 오만석, 채정안, 귀순배우 김혜영 등이 연달아 이혼했다. 가수 편승엽도 지난 해 세 번째 결혼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2007년 말 신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김주승은 1990년 결혼한 장영자 씨의 딸 김모씨와 17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이혼한 연예인 부부의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8년 남짓. 26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 이영하-선우은숙 부부도 있지만 명세빈, 채정안과 함께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부부도 있다. 옥소리-박철, 이미숙, 김주승, 김소이 등은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살았지만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이찬-이민영 부부의 경우는 결혼한 지 12일 만에 초고속으로 이혼한 씁쓸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이들 부부는 폭행 사건에 연루돼 1년이 넘게 서로 상대를 비난하는 진흙탕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스타들의 잇단 이혼 소식에 골치가 아픈 건 다름 아닌 광고업계와 여성지 기자들이다.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은 CF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 실제 옥소리는 박철에게 간통 혐의로 고소되면서 옥소리가 관여된 사업체는 물론 그가 출연했던 CF의 광고주들이 골머리를 앓게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CF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스타들이 자꾸 이혼해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젠 기혼 연예인들을 섭외하기 두렵다”고 밝혔다. 여성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연예인 부부는 대개 여성지의 인터뷰를 통해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곤 한다. 그러나 카메라 앞 행복한 모습은 온데 간 데 없고 어느 날 갑자기 이혼 소식을 알리며 기자들을 당황케 한다. 실제 박철-옥소리 부부는 파경 소식이 전해지기 한 달 전 캐나다 여행을 간 행복한 부부의 모습이 잡지에 나오기도 했다. 한 여성지 기자는 “다정한 모습으로 인터뷰하고 뒤돌아서 이혼하니 이제는 스타 부부들 인터뷰를 하기 겁난다”며 혀를 내둘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타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이혼은 언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타들의 결혼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도 싸늘하다. 저마다 헤어지게 된 속사정이야 알 길이 없지만 잇따른 파경 소식에 팬들은 그저 씁쓸한 입맛을 다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관련기사]이민영 “발로 차 차밖으로 내동댕이… 이찬 중절 발언 거짓말” [관련기사]‘파경’ 옥소리 “G씨 아닌 성악가 정씨와의 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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