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모건 프리먼, 결국 의붓손녀와 결혼

입력 2009-07-10 1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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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에반 올마이티’ 스틸컷]


손녀와 성관계를 가져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배우 모건 프리먼(72)이 결국 45세 연하의 의붓손녀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릴 전망이다.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프리먼이 27살인 의붓손녀 에디나 하인즈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인즈는 프리먼의 첫 번째 부인 자네트 아데어 브래드쇼가 재혼한 남편과 낳은 의붓손녀. 그녀는 오랫동안 프리먼이 각종 행사에 대동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받아왔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진 것은 최근이다. 프리먼이 두 번째 부인 마르타 콜리 리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도중 두 사람이 오랫동안 성관계를 가져온 것이 미르타에 의해 폭로된 것. 일부에서는 프리먼이 하인즈가 10대 때부터 성관계를 맺었으며 이런 사실이 미르타에게 발각되면서 갑작스레 이혼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고있다.

프리먼은 이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더이상 관계를 부인하지 않고 이혼소송을 마치는대로 결혼식을 올리는 쪽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먼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므로 결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하인즈는 어린 시절부터 프리먼의 아내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왔다. 두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은 우리 누리꾼들에게 전해지면서 ‘모건 프리먼 의붓손녀와 성관계’ 등 프리먼 관련 검색어가 포털사이트 인기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용진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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