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피(B.A.P), ‘K-POP’ 새 이정표…美·日·亞 음악 시장 이어 유럽까지 접수!

입력 2013-05-30 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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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피(B.A.P).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인기 남성그룹 비에이피(B.A.P)가‘K-POP’음악 시장의 새 이정표를 만들었다.

비에이피(B.A.P) 데뷔 1년 4개월만에 세계 제1,2의 음악 시장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까지 인기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비에이피는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K팝 스타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B.A.P LIVE ON EARTH’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서울에서 시작된 투어는 미국 4개 도시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투어 지역을 일제히 발표하며 본 투어의 타이틀에 ‘PACIFIC’이라는 단어를 추가할 만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5월 퍼시픽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였던 미국에서 비에이피는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까지 총 4개 도시를 모두 단 몇 분 만에 매진시키며 도시별로 2,500명, 미국 서부에서 동부를 횡단하는 투어를 통해 총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단 한 번도 방문한 적 없었던 일본의 반응 또한 대단했다. 1회로 예정되었던 5천 석의 공연은 한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어 앵콜 공연이 추가되어 총 2회, 역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의 시작을 알렸다.


-K팝 팬은 전부 아시안? 다국적, 다인종의 팬들 확보

‘멜팅 팟(Melting Pot)’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다인종의 인구가 모여있는 미국에서 유독 K팝의 팬은 아시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비에이피 공연은 달랐다. 미국 4개 도시에서 지정좌석제가 아닌 스탠딩 선착순 입장을 위해 공연 전날의 낮 시간부터 줄 서 있는 팬들 중에서는 오히려 아시안들을 찾기 힘들었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남자들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는 광경에 지나던 행인들은 이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기에 바빴다.

비에이피(B.A.P).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빌보드“가장 큰 도시들에서 보여준 진화된 기술의 현란한 콘서트”

비에이피는 미국 공연 확정과 동시에 이들의 4개 도시 투어를 대서특필했던 빌보드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빌보드는 뉴욕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비에이피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였다.

빌보드는 제이지, 리아나, 앨리샤 키스, 본 조비, 이글스, 존 레논, 프린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가졌던 공연장에서 “위험할 정도의 울트라 열정을 가진 팬들 가운데서는 기절한 여성팬도 있었으며”, “군중들이 가차없는 바다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며 (전날 밤부터 밤을 샌) 앞에 있는 이들을 밀어붙였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히트곡‘ONE SHOT(원샷)’으로 이미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빌보드는 “미국에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MTV 공연. 3천명 운집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 마비

비에이피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5월 16일, 미국 뉴욕의 중심지인 타임스퀘어에는 3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며 혼잡한 거리를 북새통으로 만들었다.

30명 이상의 현지 경찰들과 경찰차가 곳곳에 배치되었고 앰뷸런스가 대기했으며 20명의 개인 경호원과 100명이 넘는 MTV 스탭들의 호위를 받으며 비에이피가 레드카펫에 들어섰다. 수시간여를 기다린 팬들은 환호하며 비에피를 각자의 핸드폰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특히 오후 8시에 MTV-K를 통해 생중계된 B.A.P의 ‘ONE SHOT’ 무대가 끝나자 공연의 진행을 맡은 MTV 간판 진행자 엘리가 등장해 비욘세, 레이디 가가,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물어보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비에이피는 이날“오랫동안 소원해 왔던 꿈을 이뤄서 기쁘다. 이제 우리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전하며 미국 팬들의 환호에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비에이피(B.A.P).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5월 24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B.A.P의 일본 데뷔가 결정되었습니다!”

비에이피가 20여 분, 6곡의 화려한 오프닝이 끝나고 말문을 열자 일본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 함성은 메인 보컬 영재의 “일본 데뷔”라는 말과 함께 절정에 올랐다. 영재가 말을 채 끊기도 전에 팬들은 “일본 데뷔”라는 말이 마치 주문이라도 되는 듯 외쳤다.


-산케이 스포츠 “첫 방일 공연에서 1만 명 동원. 올해 내에 아레나 투어 계획 중”

지난 5월 25일 비에이피는 일본에서의 두 번째 공연에 앞서 일본 공식 데뷔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리콘, 산케이 스포츠, 야후 등 150여 개의 일본 매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인 B.A.P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 개의 언어로 진행됐다.

일본 언론들은 “오는 가을에 공식 일본 데뷔 목표. 그리고 올해 내에 아레나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무엇보다 데뷔 1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첫 방일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1만 명을 동원했다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비에이피의 행보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독일에서 16개월 동안 차트 유지. 유럽, 남미 러브콜 쇄도. K팝의 신흥 강자

비에이피는 지난 29일 독일 차트에서 3개월 내내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이후 줄곧 무려 16개월 동안 차트를 지킨 유일한 아티스트로 소개됐다.

실제로 비에이피는 투어가 아직 남아있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러시아 등의 유럽 지역, 그리고 브라질, 칠레 등의 남미 지역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K팝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제공|TS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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