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정선에서 한국 고유의 휘귀종인 굴접시거미가 발견됐다.

굴접시거미는 천연기념물 제509호로 지정된 한국 고유종으로 정선군 여량면 산호동굴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자연사연구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굴접시거미는 1971년 4월25일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학명은 ´Lepthyphantes cavermicola´다. 주로 여름철에 활동하며, 동굴 속 습한 암벽 사이에 불규칙한 그물을 치고 산다.

산호동굴에는 이 외에도 무척추동물 44종, 관박쥐 등 척추동물 7종, 조류 2종도 함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동굴 내부에서는 동굴산호, 종유관, 종유석, 석순, 휴석, 커튼형 종유석 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에 누리꾼들은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징그러워” “한국에만 있다니 신기하네”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넌 어디서 왔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정선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