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NFO] 때 이른 추위…남쪽으로 떠나자!

입력 2013-1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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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호텔들은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롯데호텔제주의 사계절 온수풀 ‘해온’ 전경. 사진제공|롯데호텔

■ 겨울철 낭만 여행지

롯데호텔제주·해비치호텔 등 패키지 상품 다양
연말맞이 여성을 위한 파티 패키지도 속속 선봬


달갑지 않은 ‘한파’가 일찍 찾아왔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도 있었다. 눈이 내리는 하얀 겨울은 추억을 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 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여행을 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럴 때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호텔에서 오붓하게 추억을 나누는 ‘힐링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주요 호텔들은 낭만이 가득한 포근한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 따뜻한 남쪽으로 가자

겨울엔 조금이나마 덜 추운 남쪽 지역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제주도. 롯데호텔제주는 ‘윈터 해온 스파’ 패키지를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운영한다. 투숙 기간에 따라 ‘해온 패키지’와 ‘해온 카바나 패키지’ 2종으로 나뉜다. 해온 패키지는 디럭스 마운틴 객실 1박과 조식 2인, 글루바인 칵테일2잔, 클램 차우더 수프 1개가 기본으로 준비된다. 가격은 1박 기준 33만원부터다. 해온 카바나 패키지는 슈페리어 레이크 객실 2박과 조식 2인, 글루바인 칵테일2잔, 클램 차우더 수프 1개에 해온 카바나 다이닝 1회 제공이 포함된다. 2박 기준 78만원부터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사계절 온수풀 ‘해온’은 물론 자쿠지와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해비치 굿바이 2013’ 패키지를 12월20일부터 31일까지 제공한다. 오션뷰 객실과 조식 뷔페 2인, 스페셜 베딩 린넨 서비스(호텔), 비어 테이스팅 로드 이용권 2인, 디너 뷔페 2인, 해비치 익스플로러 2인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8만원부터다.

한반도 남단에 위치한 여수도 겨울에 가볼 만한 여행지다. 엠블호텔 여수는 12월1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러브 패밀리’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성인2인, 소인1인), 그리고 룸서비스로 제공되는 케이크와 와인 1병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 가격은 슈페리어 기준 주중 30만원, 주말 33만원이다.


● 여성들만을 위한 연말 파티

연말엔 송년회가 많다. 시끌벅적한 연말 술자리를 좋아하지 않는 여성들은 친구들끼리 호텔에 하룻밤을 묵으며 파티를 즐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최근 여성전용 파티 패키지를 내놨다. 여성에게만 허락된 전용 객실층에서 특별한 파티를 꾸밀 수 있는 ‘레이디스 나이트’ 패키지는 디럭스 룸(3인 기준) 1박과 클럽라운지 3인 이용, 수영장·사우나 및 피트니스 3인 혜택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화이트 와인과 과일, 피자, 파스타 등이 준비된 파티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스탁스 카메라를 필름 20매와 함께 대여해 준다. 가격은 46만원이다.

엄마와 딸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엠블호텔 킨텍스는 모녀를 위한 아주 특별한 상품 ‘맘마미아’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정상급 오리지널 내한공연 ‘맘마미아 뮤지컬’을 연계해 내놓은 상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1박과 코스 디너를 룸서비스로 받아 볼 수 있다. 아울러 산테로 모스카드 스푸만테 와인 1병이 제공된다. 뮤지컬 맘마미아 R석 티켓 2장(공연일정 랜덤 증정)도 준다. 가격은 55만6600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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