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찬열♥문가영, 봄날처럼 싱그러운 ‘10대 케미’

입력 2015-03-16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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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이 스크린 진출작 ‘장수상회’에서 문가영과 커플로 호흡을 맞춰 주목받고 있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찬열과 문가영은 성칠과 금님의 연애를 돕는 10대 연애 초보 응원단 ‘민성’과 ‘아영’으로 등장한다.

무대 위 화려한 군무와 카리스마를 벗고 ‘장수상회’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EXO 찬열. 그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영의 남자친구이자 순정파 고등학생 ‘민성’ 역을 풋풋하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으로 완성했다. 최고의 연기 선배들 사이에서도 빛을 읽지 않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훈훈한 엄마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찬열은 “‘장수상회’를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이었다. 정말 많이 떨리지만 편안하게 먼저 손 내밀어 주고 이끌어 줘서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첫 작품을 이렇게 좋은 영화와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찬열과 함께한 문가영은 시험이나 성적보다 지구 온난화 걱정이 더 큰 엉뚱한 여고생이자 장수의 딸 ‘아영’ 역을 맡았다. 장수에게 항상 툴툴거리는 까칠한 딸이지만 누구보다 아빠의 건강을 챙기고 걱정하는 아영.

문가영은 “극중 막내이다보니 10대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표현하고자 찬열과 함께 연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풋풋하고 적극적인 10대만의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아영과 민성 커플은 하나부터 열까지 데이트의 모든 것이 서툰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금님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삼청동 데이트에 나선 연애 초보 커플의 뒤에 바짝 붙어서 성칠에게 여심을 사로잡는 깨알 같은 팁을 전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에 최신 유행 음악 어플을 미리 깔아 놓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등 10대만의 풋풋한 사랑법을 통해 웃음과 설렘을 전한다.

한편, 강제규 감독이 선사하는 첫 번째 러브 스토리 ‘장수상회’에는 박근형 윤여정 그리고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 등이 출여했다. 영화는 4월 초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빅픽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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