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욱-이동국(오른쪽). 스포츠동아DB
10일 이동국 1골 1도움·김신욱 탈진 투혼
K리그 대표 골잡이들 득점 경쟁 본격 시동
‘현대가(家) 더비’로 불린 10일 울산문수경기장 울산현대-전북현대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0라운드는 한국축구 대표 골잡이들의 대결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진 이동국(36)과 울산 최고의 ‘킬러’ 김신욱(27)의 그라운드 맞대결은 추가시간(4분)을 포함해 40여분에 불과했다. 그러나 명암은 뚜렷하게 갈렸다. 후반 7분 투입된 이동국은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1-1 상황에서 에두의 결승골을 도운 반면 풀타임을 소화한 김신욱은 끝내 침묵해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둘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품격’은 충분히 인정할 만했다. 골과 어시스트 등 단순공격 포인트만으로 평가될 수 없는 ‘에이스’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동국은 후반 교체 출격하고도 묵묵히 제 역량을 발휘하며 후배들의 파이팅을 이끌어냈고, 김신욱은 주장 김치곤과 부주장 하성민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최선을 다했다.
이재성 등 전북의 후배들은 “(이)동국이 형의 존재는 남들이 갖지 못한 우리만의 위대한 힘이다. 형이 함께 있으면 절대로 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변함없는 열정으로 무장한 최고참을 향해 존경의 시선을 보낸다.
김신욱은 경기 후 갑작스런 구토와 탈수 증세로 링거를 맞았다. 그가 탈진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라 주위의 우려도 많았다. 킥오프 전 “본래 (9경기에서) 5골쯤 넣어야 했다. 울산이 부진한 건 골잡이인 내 책임”이라며 각오를 다졌지만, 스스로에게조차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결과는 몸과 마음을 모두 아프게 했다. 이동국은 “(4득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K리그에선 내내 부진하다 오늘에야 인공호흡기를 뗐다. 진짜 골 경쟁은 지금부터”라고 했고, 김신욱은 “한 번 터지면 제대로 불이 붙는다. 팀도, 나도 상승할 때”라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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