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녹화 최초 대결 거부 ‘초유의 사태’

입력 2015-07-10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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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 연속으로 왕좌를 차지하며 최고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녹화 최초로 대결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2일 방송될 ‘복면가왕‘에서 MC 김성주가 클레오파트라에게 대적할 인물들의 이름을 언급하자 클레오파트라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생각하던 그는 “그럼 그냥 집에 가겠다”며 조기퇴근을 요청해 관객들과 판정단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4연속 가왕 등극이라는 놀라운 기록에도 불구하고 큰 감정 변화가 없는 담담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판정단들이 던지는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받아치는 꿋꿋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언급만으로 클레오파트라를 눈에 띄게 당황하게 만들었던 레전드 가수들의 정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연승을 차지하면서 이미 네티즌들은 가왕을 이길 수 있는 새로운 가수들의 라인업을 구성하는 등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어떤 평가에도 동요하지 않고 벌써 8주째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처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최근 음원 차트까지 휩쓸며 당당한 모습만을 보였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대결을 거부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5연승에 도전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위협할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한다. 새롭게 등장한 8인의 복면가수들은 전무후무한 실력자들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초강력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대결을 거부하게 만들었던 인물은 누구일지 12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일밤-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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