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PD ‘신서유기’ 포맷은 ‘1박2일’과 ‘꽃할배’의 혼합

입력 2015-07-17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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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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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연출자와 출연자들이 다시 만나는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는 ‘1박2일’과 ‘꽃보다 할배’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과 tvN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을 연출한 나영석 PD와 과거 ‘1박2일’에 출연했던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신서유기’(가제)를 통해 다시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한 방송관계자는 17일 “‘신서유기’는 ‘1박2일’과 ‘꽃보다 할배’의 인기 요소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tvN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준 ‘낯선 외국 체험’과 ‘1박2일’에서 보여준 ‘야생 버라이어티’를 버무린 포맷이라는 설명이다.

나영석 PD가 연출해 높은 관심을 모았던 ‘1박2일’과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은 모두 ‘낯선 곳에서 먹고 자는 것을 해결하는 일’이 공통된 포맷이다. 새로운 프로그램 역시 이 포맷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16일 ‘신서유기’ 제작사 CJ E&M 측은 “‘신서유기’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며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라고 소개한 바 있다.

나영석 PD는 다음주로 예정된 멤버들과의 회동에서 이 같은 포맷을 자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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