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한밤 중 폭풍눈물 …무슨 사연이길래

입력 2015-07-17 14: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17일 하나(하지원 분)와 수미(서주희 분) 두 모녀가 눈물 바다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주 하나는 늦잠을 자 회사에 지각을 하고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중국 프로젝트까지 디자인 팀에게 뺏겨 순탄치 않은 회사 생활을 이어갔다. 하나는 디자인 팀 팀장에게 “요즘 연애하죠? 오팀장님 남자 문제 터지면 얼 빼놓고 일하는 거 유명하잖아요. 오팀장님 요즘 공사 구분 없는 거 회사 사람들 다 아는데?”라는 치욕스러운 말을 들으며 회사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는 하나가 널브러진 빈 맥주 캔들과 함께 눈물을 훔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나는 맥주 캔을 손에 꼭 쥐고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는데, 결국 서러움에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고 있어 무슨 사연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는 하나가 퇴근 후 집으로 향하지 않고 돌연 도피를 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 소식을 듣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한 걸음에 하나에게 달려온 수미가 울고 있는 그를 보고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해하며 놀라고 있는 모습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하나는 수미 앞에서 애써 태연한 척 눈물을 참았지만 걱정 가득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에 스르륵 마음이 무너져 내려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또한 수미도 참아왔던 속마음을 자신에게 모두 털어놓으며 울고 있는 하나의 모습에, 가만히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엄마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진 스틸에서 결국 하나는 자신의 편에 서서 천천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수미의 모습에 눈물을 참지 못하고 그를 와락 껴안았고, 하나의 행동에 수미도 덩달아 울음을 터트리고 있어 도대체 하나가 무슨 사연 때문에 갑작스럽게 도피를 선택하게 된 것인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토요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