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양, 장은수 베어크리크 아마추어골프 남여 정상

입력 2015-07-24 2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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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포천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남여부 정상에 오른 정태양(왼쪽)과 장은수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베어크리크 골프클럽

정태양(계광중3)과 장은수(창원사파고2)가 제3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남여부 정상에 올랐다.

정태양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베어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장은수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장은수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포함해 108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예선을 거쳐 남자 60명, 여자 36명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다퉜다.

정태양은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로 상쾌한 출발을 시작한 뒤 2라운드에서 무려 7언더파를 몰아쳐 우승을 예고했다. 3~4라운드에서도 이틀 동안 7타를 줄이면서 2위를 5타 차로 따돌리는 완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 장은수는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대회 2연패의 기대를 부풀렸다. 2~3라운드에서 3타씩 6타를 줄였고, 최종일 4타를 더 줄이면서 2위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이 대회는 경기 북부지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유일하게 국가상비군 포인트가 부여된다. 특히 베어크리크 골프장에서는 지역 골프꿈나무를 대상으로 무료라운드를 시행하는 등 아마추어 골프의 저변확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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