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더 비기닝’ 성동일, 액션 본능 드러냈다…5m 수중 액션 도전

입력 2015-08-13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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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을 통해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로 돌아온다.

스크린,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성동일. 그가 25년 연기 인생 최고의 연기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성동일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수상한 그녀’를 비롯해 드라마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런 그가 올 추석 개봉을 앞둔 ‘탐정: 더 비기닝’을 통해 광역수사대 레전드 ‘노형사’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성동일은 생애 첫 은발로 변신하여 웃음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유쾌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 성동일이 맡은 ‘노형사’는 한 때 광역수사대의 식인상어로 불리던 전설적인 인물이지만,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다혈질 성격 탓에 일개 형사로 좌천되며 팀장으로 진급된 후배에게까지 미움을 받는 캐릭터다.

성동일은 형사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5m 수중 액션까지 도전, 숨겨뒀던 액션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더불어 성동일은 이번 연기 변신에 대해 “나는 배우가 아니라 기술자다. 내가 기술자적인 입장에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게 악역이 됐던 코미디가 됐던 나는 꼭 도전한다”라고 전해 그가 소화해낼 ‘노형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성동일은 이번 역할을 위해 목소리 톤까지 형사 이미지에 맞는 굵직하고 낮은 목소리로 바꾸었으며, 은발 염색으로 외모에 엣지를 더했다. 성동일과 역대급 코믹추리콤비로서 호흡을 맞춘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님의 코미디는 타고난 능력이다. 선배님의 작품들을 보면 항상 감동 받는다. 같이 작품에서 만난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성동일의 코믹콤비 호흡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열풍을 대한민국 스크린에 되살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더 비기닝’은 오는 9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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